증기발생기 내부 이물질 확인, 안전성 무관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양창호)는 한빛3호기 계획예방정비중 증기발생기 내부에서 이물질을 확인했으며 이물질 제거 및 안전성 확인일정 추가로 오는 17일(화) 완료 예정이었던 계획예방정비 일정을 3월 하순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한빛원전은 한빛3호기 제15차 계획예방정비중 한전KPS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표준형원전 증기발생기용 이물질 검사 및 제거(FOSAR) 장비를 처음으로 활용해 증기발생기 세관 다발 내부를 정밀 검사했다.

검사 결과 증기발생기에서 총 85개의 이물질을 확인했으며, 이중 51개의 이물질은 제거를 마쳤다. 세관 사이에 견고하게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는 이물질 34개는 주변 세관에 대한 와전류탐상검사(ECT)와 잔류물질 안전성평가 결과 세관의 안전성에는 문제없음을 확인했다. 잔류 이물질은 유동상태가 아니며 운전중 영향유무는 항상 감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물질은 대부분 스트레이너(여과철망*) 조각이었으며 99년경 2차계통에 설치된 스트레이너 일부가 파손돼 증기발생기로 유입된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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