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민언련.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실태 조사 추진 
본격적인 마을 주민 참여형 미디어 종합 계획 마련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남궁협.신성진.이문호)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배승수)는 ‘광주광역시 마을공동체-마을미디어 연구사업’ 협약을 갖고 마을미디어 실태조사에 나섰다.

20일 광주전남민언련에 따르면 통신기술의 발달과 매체의 다양화에도 불구하고 지역과 주민의 여론 다양성을 보장하는 미디어의 부재에 대한 대안을 고민하는 목소리가 높은 요즘, 전통 언론의 역할 대안으로 마을 소식을 주민 스스로 관심을 갖고 공동체의식을 확산시킬 수 있는 마을단위 미디어사업이 거론되고 있다는 것.

조사방식은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마을미디어 사례를 수집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자치구별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업 및 마을미디어 사례를 수집하고 12월에는 광주광역시 마을미디어 추진 토론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조사내용은 광주광역시 마을단위 공동체 현황에 기반한 인터넷방송, 마을신문, 마을잡지 등 매체 사례와 마을별 미디어교육 시설, 상영시설 등의 진단을 비롯해 마을별로 영화관, 도서관, 사회복지시설, 주민센터 등의 유관기관 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여기에 각 마을공동체 주체들과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와 마을 주민 인터뷰도 실시할 계획이다.

<마을미디어>사업 연구에 착수하는 광주시청자미디어미디어센터 조수란 교육제작팀장은 “최근 지역 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 우리 센터도 미디어를 통한 마을공동체 의식 확산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미디어라는 매개체는 개개인이 일상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주민 스스로 소통할 수 있는 접근성을 볼 때 유용한 도구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조 팀장은 "<마을미디어>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시민사회단체, 마을주민, 우리 센터뿐만 아니라 광주시를 비롯한 각 자치구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유관기관끼리 마을 미디어 활성화의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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