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오는 6일 섬진아트홀에서 ‘푸른 소리 가을을 춤춘다’라는 주제로 '국창 송만갑과 구례인의 국악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국창 송만갑 판소리 보존회는 국창 송만갑 선생의 소리를 보존하고 계승 발전하기 위해 대중의 정서에 맞게 행사를 구성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국악인 후손을 비롯한 제자, 판소리동호인 등 500여명이 참여하며, 주요 공연으로는 명창 김일구, 김영자의 단막 창극, 가야금산조, 장고춤, 잔수농악 등이 마련됐다.

국창 송만갑 선생은 조선 말 구례읍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해 판소리의 대중화에 기여했으며, (사)국창송만갑판소리보존회(회장 지재명)가 2006년에 발족되어 선생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하고 학술세미나 개최, 기념공연 추진 등을 통해 동편제 판소리 고장의 위상 제고와 국악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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