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이 창립 20주년
5일 오후2시 ~ 6시, 프레스센터에서 기념 심포지엄 개최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약칭 국시모, 상임대표 윤여창)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 심포지움을 연다. 

국시모는 지난 1993년 12월 28일, 국립공원에 관심 갖고 활동해 온 연구소․학계․환경운동가․공원관리실무자․언론인 등 7인이 모여 덕유산국립공원 파괴실태의 심각성과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출발했다. 

이후 20년, 국시모는 덕유산국립공원에서 개최하려는 1997 동계 유니버시아드 반대, 가야산국립공원 해인골프장 건설저지, 북한산․계룡산국립공원 관통도로 반대, 국립공원 케이블카 백지화 활동 등 우리나라 국립공원 보전운동의 최전선에 있었다.

국시모는 "지난 20년은 국립공원에 많은 변화가 있던 시기이며  많은 참여자들의 노력으로 국립공원의 정책방향은 이용 중심에서 생태계 보전 중심으로 전환되었다"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우리다운 국립공원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고 현재진행형을 강조했다. 

국시모는 지나온 20년뿐만 아니라 국립공원의 어제와 오늘을 정리하고, 미래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5일 오후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심포지엄 ‘국립공원의 미래 비전_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문화공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이경재 교수(서울시립대)가 진행하며, 공우석 교수(경희대), 유기준 교수(상지대), 조경만 교수(목포대), 김동필 교수(부산대)가 발제를, 박범진(충남대), 오장근(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보전부), 염형철(환경운동연합), 김용구(대한불교조계종 기획실), 공종배(북한산국립공원 거주주민), 임항(국민일보), 김종률(환경부 자연자원과), 김용관(산림청 산지관리과)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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