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청소년수련원 잔디광장서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기원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인 전남도완도수목원(원장 박형호)이 오는 17일 오후 6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청소년수련원 잔디광장에서 ‘한여름 밤 숲속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2014년 완도에서 개최될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완도수목원과 전남도청소년수련원이 지닌 푸른 숲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이 세 번째인 한여름 밤 숲속음악회는 개최 장소가 전남도청소년수련원인 만큼 지난해까지 정적인 분위기에서 이뤄졌던 것을 동적인 분위기로 기획했다.

실제로 청소년들이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락그룹 마리서사와 지역학교 그룹사운드 공연을 준비했고 지역민을 위해 7080세대의 인기그룹인 ‘나는 못난이’의 주인공 ‘딕훼미리’ 무대를 구성해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푸른숲과 아름다운 선율이 만나는 이번 행사는 많은 청소년과 관람객에게 오감을 자극하는 숲과의 교감을 선물하고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숲 치유 체험 기회를 제공해 건전한 가족문화를 형성하고 학교 폭력을 예방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박형호 완도수목원장은 “이번 음악회에 많은 청소년과 관람객들이 찾아와 푸른 숲과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며 넉넉한 치유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음악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더욱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 많은 청소년과 관람객의 산림수요와 문화욕구를 충족시킴으로서 수목원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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