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문을 보면 “이 놈의 나라!”라는 한탄이 절로 나온다. mb가 어떤 인간인지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양파껍질 벗기듯 한 꺼풀씩 드러나는 mb의 실체가 다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 인간을 대통령이라고 투표해준 지지자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 백성을 상대로 사기친 인간을 어떻게 처리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 13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국정원 선거개입 및 정치개입을 규탄하는 3차 촛불 문화제 '국정원에 납치된 민주주의를 찾습니다'행사 모습.ⓒ민중의소리 갈무리

그럼에도 민족과 국가는 안중에 없는 그네를 둘러싼 새누리당, 사분오열의 민주당, 곳곳을 찾아다니며 싸움을 붙이고 갈등을 조장하는 일부 보수 언론, 정치권의 개가 된 검찰 국정원, 돈 빼돌리고 사복을 채우기 바쁜 재벌들….

그네는 한 술 더 떠 불법을 자행한 집단인 국정원에게 자체 개혁을 하라고 물러섰다. 또 다른 불법을 저지르라는 격려하는 꼴이다.

그런데 어떤 신문은 그네의 지지율이 60%를 넘었다고 호들갑이다. 외교는 엉망이되고 국내정치는 혼미한데 일을 안 하고 입을 다물고 있으면 지지율이 오르는 이상한 대통령을 가진 나라!

나라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이제 국민의 이름으로 mb를 처단할 때가 왔다.

mb를 고발하여 법정에 세우자는 용어가 타당하겠지만 그런 인간을 그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는 법 감정을 넘는 분노를 표현하기 위해 처단이라는 용어를 쓴다.

감사원의 감사 결과 4대강 사업은 전형적인 국가예산 낭비로 개판이라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mb의 휘하에서 민주주의 근간을 파괴한 국정원장은 구속되었다. 두 가지 사유만으로도 mb는 공개적인 처단의 사유가 될 것으로 본다.

▲ ⓒ민중의소리 갈무리

민주당은 이제 자신의 존재감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mb를 법정에 세우라! 그리고 국정원의 국정 조사에 매달리지 말라. 국정조사로 민주당이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그네와 새누리당에게 농락당하는 비참한 꼴만 당하게 될 것이다.

민주당은 mb처단에 앞장서라! 비록 촛불은 잡지 못하지만 촌 노인들도 정자나무 그늘에 모이면 그네도 그네지만 mb부터 죽여야 한다는 소리를 감추지 않는다.

국격 운운하더니 국격을 하수구에 처박아버린 mb. 촌 노인들도 오늘 나라가 이렇게 된 원인이 mb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러면서 처단이라는 단어보다 더 험한 욕을 서슴지 않는다. 민주당은 그런 민심을 읽어야 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mb의 처단과 함께 그동안 mb 수하에서 4대강 사업에 부역한 인간들, 일반 백성을 사찰한 인간들, 대선에 개입한 장본인들도 찾아 처벌했으면 한다.

그러나 그 일은 잠시 미루고 mb 처단이 우선이다. 민주당은 당내의 법률 전문가들은 물론 재야 법조인들의 협조를 구해 빨리 법리적인 수순을 밟기 바란다.

▲ ⓒ민중의소리 갈무리

패션쇼나 하고 다니는 그네. 아직도 공주티를 벗어나지 못한 개념없는 그네에게 기댈 것은 아무것도 없다.
mb의 4대강 사업을 협조 묵인했던 그네와 새누리당이다. 그런 그네와 새누리당에게 4대강 사업에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대한 법적 처리를 기대할 수 없는 일이다.

그네가 mb 처단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국정원 스스로 셀프개혁을 주문한 그네의 말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민주당이여 의원직을 걸어야 할 때가 왔다. 이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면 그래서 새누리당에 끌려 다니다 끝난다면 민주주의는 없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2중대라는 오명을 뒤집어 쓸 것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정원에 발목 잡힌 비리의 주범으로 지역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가야할 바른 길을 사심없이 판단하라!
시간은 길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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