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광주 치평동 새 사옥서 방송

광주평화방송이 지난 26일로 17년 동안의 광주 금남로 시대를 마감하고 광주시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에 건립된 새 사옥에서 방송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광주평화방송(사장 김희항신부)은 지난 1996년 6월2일 광주시 동구 금남로 가톨릭센터에서 개국한 뒤 지역 사회의 인간화, 복음화, 민주화를 방송이념으로 삼고 그동안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했다.

▲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평화방송 사옥.

광주평화방송의 이전은 그동안 방송국이 입주했던 광주 금남로 가톨릭센터가 광주시에 ‘5‧18아카이브’로 매각됨에 따라 추진됐다.

새 사옥은 연면적 7,260㎡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150석의 회의실과 300석의 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종합방송센터로 건립됐다.

특히 사옥 이전과 함께 방송 시설을 첨단 디지털 장비로 전면 교체해 한층 좋아진 고품질의 방송을 청취자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주평화방송은 오는 6월 18일 오전 10시30분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대주교를 비롯해 교구 사제들과 수도자, 후원회원,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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