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전문]  전쟁훈련국면이 전쟁국면으로 확대되는 국면에..

전쟁은 민족의 공멸이다!!
한미연합 전쟁훈련 중단하고, 제재 대신 평화협상 시작하라!!


지금 한반도는 한국전쟁 이후 최대의 전쟁위기다.

북은 3월에 진행되는 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 훈련과 키 리졸브 훈련을 규탄하는 경고를 수차례 한 바 있음에도 한미양국은 3월 1일부터 독수리 훈련을 시작했다.

결국 북은 3월 5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전쟁행위에 대처하여 강력한 2,3차 대응조치, 3월 11일부터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고 임의의 시기에 임의의 대상에 타격, 판문점 대표부의 활동 전면 중단’ 이라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정전협정이 백지화된다는 것은 실제 전시상황으로 돌입한다는 의미다.
한반도에 평화를 유지하던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사라져버리는 심각한 상황이 눈 앞에 다가오고 있다.
지금 전쟁이 일어난다면 온 민족이 공멸하는 핵전쟁으로 될 것이 자명하다.

한미 당국은 군사적 충돌과 전쟁만 불러올 전쟁훈련 중단하고 대북적대 정책을 철회해야한다.

지난 1991년 한미연합 핵전쟁훈련이었던 ‘팀스피리트’훈련을 중단하기로 하고 북미직접 대화의 돌파구를 열었던 경험과 살려 한미연합 키리졸브-독수리 전쟁연습을 중단하여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

한미 당국은 한반도 전면대결위기 타개를 위해 제재논의 중단하고 평화협상으로 나서야 한다.

오바마 미국 정부는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통해 군사적 긴장을 완전히 해결하기 위한 평화협상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한다.

또한 박근혜 정부는 북미, 남북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대화와 협력의 조정자 역할로 적극 나서며, 6.15공동선언, 10.4선언 이행으로 신뢰 구축할것을 촉구한다.

지금 한반도는 전쟁을 목전에 둔 비상시국이다.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국민들이 다같이 전쟁훈련 중단, 제재 반대의 구호를 높이 들고 평화의 행동전을 펼쳐야 할 때다.

<6.15 공동위원회 광주전남본부>는 남북해외 온 겨레가 한반도 긴장 국면을 종식시키기 위해 반전평화 행동전에 나설 것을 호소하며,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일 것이다.

2013년 3월 7일

6.15공동위원회 광주전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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