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 김성식, 등 참말로 마련하다. 단일화 룰 협상 중단으로 안철수는 치명상을 입었다.  안철수가 치명상을 입으면 문재인도 치명성을 입고 국민과 민족과 한반도평화가 치명상을 입는다. “안철수 양보론”은 삼국지 조조를 능가하는 모사꾼 작품일 것임을 짐작 못하겠는가?

당장 순간적으로 단일화 협상을 재개하라. 안철수도 양보하는 자세로, 문재인도 양보하는 자세로, 오로지 국민에게 대권을 안겨드리고 대권을 행사하게 해 드리겠다는 일편단심으로 단일화 협상에 임하라.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왼쪽)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그래야 안철수도 살고 문재인도 산다. 안철수 측근도 살고 문재인 측근도 산다. (국민은 안철수 대통령하는 것 관심 없다. 문재인 대통령 하는 것 관심 없다. 안철수 심복들 출세하는 것 관심 없다. 문재인 심복들 출세하는 것 관심 없다.) 정권교체와 진짜 새로운 정치를 바랄 뿐이다. 안철수+문재인에게 이렇게까지 애걸해야 하는 국민이 불쌍하다.

안철수+문재인이 더러운 대권야욕을 비우고 내려놓아야 국민과 민족과 한반도평화가 산다.

대선은 총성 없는 전쟁

그저께 밤에는 몸이 피곤한 판에 후배가 찾아와서 호프집에 앉았다. 그 후배 말이 대선은 총성 없는 전쟁이라 했다. 단일화를 후보등록일 앞에 이뤄내겠다고 한 것은 천만다행이지만, 투개표 과정에서 부정선거를 막지 못하면 지고 만다고 걱정했다. 자기는 여러 차례 개표참관인 노릇을 해 보았는데, 사전에 참관인 교육과 훈련을 철저하게 하지 않으면 여지없이 당하고 만다고 했다. 

여론조사, 뜬소문 등도 소리 없는 무기라고들 한다. 안철수+문재인은 그런 것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국민만을 바라보고 묵묵히 앞을 향하여 나아갔으면 한다. 진심을 강조하는 안철수는 끝까지 진심을 지키기 바란다. 사람이 먼저고 국민이 먼저라는 문재인도 끝까지 사심을 발동하지 말기 바란다.

안철수+문재인이 명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을 비우고 더러운 대권야욕을 내려놓는 일이다. 두 사람 모두 마음속 깊은 데 밑바닥으로부터 자기가 대통령 하지 않아도 좋으니 정권교체만은 꼭 이뤄야 하겠다고 결심하는 일이다.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안철수가 대통령 되고 문재인이 그를 보좌해도 좋고, 문재인이 대통령 되고 안철수가 그를 보좌해도 좋다.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가 이루어지기만을 학수고대하신다. 시민정치(민중도 대부분 도시민이다)가 정당정치를 다스리고 직접민주주의가 대의민주주의를 다스리는 새로운 세상이 대한민국에서 세계 최초로 열리기만을 학수고대하신다. 

50만 표∼100만 표 안팎으로 승패가 갈리는 대선에서 패배하고 나면, 안철수(안철수 참모들)+문재인(문재인 참모들)은 대통령을 하고 출세하기는커녕 양쪽 다 정치생명 끝나고 망하고 만다. 그들 망하는 것은 별 상관없지만, 국민과 민족과 한반도평화가 망하고 만다.

양측은 바보처럼 굴지 말고 제발 더러운 대권야욕을 버리고 서로 아끼면서 한 마음 한 몸이 되기만을 국민은 간절히 바라고 계신다.

문재인 측은 즉각 안철수 측의 불만과 불안을 말끔히 해소해주고, 안철수 측은 즉각 단일화 협상장으로 복귀하기를 국민은 간절히 빌고 계신다. 이번 단일화 협상 중단 사태만으로도 안철수 문재인 모두 큰 타격을 입었다. 새누리당은 환호하고 국민은 미칠 지경이 되고 있다.

국민은 양측이 당장, 즉각 단일화 협상에 나서고 속도를 내서 치밀하게 대선을 준비하기만을 바라고 계신다. 후보등록일이 코앞에 다가와 있다. 

** 도서출판 <일과놀이>는 모든 사람이 서로 아끼고 섬기면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꿈꿉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