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 상반기 1천92가구 귀농 전국 최다
전남도가 2011년에 이어 올 상반기 귀농인 유치실적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식품부의 ‘2012년 전국 귀농인 유치실적 조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전남지역에 귀농한 도시민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천92가구로 타 시도와 비교해 2~3배 많은 유치실적을 보였다.
이는 전남도가 올해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서울․경기를 중심으로 귀농 희망자 및 은퇴자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등 귀농 희망자 모집에서부터 귀농 후 영농현장 정착까지 체계적이고 일관된 지원시스템을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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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올해 귀농인 유치 목표 2천가구 달성을 위해 서울지하철 홍보, 찾아가는 귀농설명회, 서울 귀농상담센터 개설, 수도권 귀농교육생 현장교육 지원 등을 추진해왔다.
또한 전남도 내 이주 귀농인에 대한 농가주택 수리비 보조, 귀농정착자금 장기융자, 영농교육 및 추천작목 안내 등을 통해 사후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시군에서도 농업인구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체 예산을 확보해 교육훈련비와 정착지원금을 가구당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귀농인 유치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여기에 전남은 타 지역에 비해 토지와 농가주택 확보가 용이하고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로 대표되는 오염되지 않은 녹색의 땅을 잘 보존하고 있어 다양한 삶의 가치 실현을 원하는 귀농․귀촌인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은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도시민의 전원생활 희망 및 직장인의 조기 퇴직에 따라 도시에서 농어촌으로 귀농해 제2의 인생을 계획하는 도시민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귀농인에게 필요한 주택 및 농지 구입 알선, 영농교육 및 고소득 작목 추천, 농촌생활 적응 요령 등을 안내해 성공적 농촌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