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쌀생산․유통가공․농산물 수출 등 6개 분야 6명

전남도는 2012년 도 농업인대상에 고소득 쌀생산, 원예․특용작물, 유통․가공, 축산, 임업, 농산물 수출 6개 분야 6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 박판수 농업인대상(고소득쌀생산 분야) 대상자.

수상자는 고소득 쌀생산 분야에 해남군 박판수(58)씨, 원예․특용작물 분야에 담양군 대숲연합사업단(법인 대표 공기석), 유통․가공분야에 해남군 김영진(41)씨, 축산분야에 고흥군 고흥청정한우영농조합법인(법인 대표 김양섭), 임업분야에 보성군 정에드워드(60)씨, 농산물 수출분야에 담양군 차민석(42)씨다.

이들은 각 분야에서 창의적 노력으로 농업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농업인들이다.

박판수씨는 친환경농업 육성 선도자로 저비용 고품질쌀 생산에 기여하고 공동작업단 구성 운영 및 지력 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대숲연합사업단은 56명의 조합원이 29ha에서 방울토마토를 생산, 공동선별 및 공동출하를 통해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시설현대화를 통한 생산비를 절감하는 등 경쟁력을 높였다.

김영진씨는 고구마․배추․양념채소 생산자협의회를 결성해 자조금 2억7천300만원을 확보하고 저온저장 유통 및 선별포장을 시스템화하고 안정적 판로망을 확보했다. 고흥청정한우영농조합법인은 250명의 조합원이 참여해 친환경축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축산물 판매장 개설로 안정적 유통망을 구축했으며 조사료 확대 및 고급육 생산으로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정에드워드씨는 선친의 대를 이어 40여년간 339ha의 산림경영으로 성공모델을 일군 자영독림가로 일자리 및 산림소득 창출에 기여했다. 차민석씨는 아이예스맘(I-yes-mom)이라는 친환경브랜드로 유기농과자를 생산한 이후 수출에 필요한 국제인증 3건(ISO9001, EU Organic Certificate, JAS)과 국내 인증 6건, 유기가공식품인증, 특허 1건, 상표권 3건 등을 획득해 차별화된 수출기반을 구축했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앞으로 수상자들을 농업인 교육 등에 초빙, 성공사례를 홍보하는 등 이들이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선도자 역할을 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은 오는 10월 5일 2012국제농업박람회 개막식장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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