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관광기념품대전서 순천 장성주씨 대통령상
‘바다의 소리’…순천만 특색․피리 기능성 갖춰 높은 점수

전라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15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전남 순천 장성주씨가 출품한 도자기 피리 ‘바다의 소리’가 대통령상(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5일 밝혔다.

바다 속 생물과 자연의 소리를 접목해 제작된 ‘바다의 소리’는 짱뚱어 등 개성 있는 물고기들의 형태와 자연스러운 수채빛 채색 등으로 작품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순천만 지역 생태의 특색을 잘 살리고 피리의 기능성까지 갖춰 소비자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점이 많은 점수를 얻었다.

▲ 장성주- '바다의 소리' 관광기념품 대상작.

이번 공모전에서는 또 한국특성화 상품에서 곡성 강병재씨가 ‘커피, 옻을 입다’로 입선했다.

입선자들에게는 한국관광명품점에 입점해 상품 카달로그 제작 및 배포,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부여된다.

전남도는 앞으로 지역성과 전통성을 지니면서 실용적인 관광기념품으로 소비자의 구매 의욕을 유발하고 실질적 상품화가 가능한 상품을 지속 발굴, 향후 우수 작품에 대해 다양한 상품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기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계기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다양한 가격대의 ‘관광기념품’을 개발하고 다각적인 판로를 개척하는 등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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