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시민사회단체, 관권선거 유태명 동구청장 퇴진 천막농성
1일 기자회견 열고 비상시국선언... 민주당에 광주 동구 무공천 촉구

광주지역시민사회단체가 1일 오후 광주 서석동 동구청 앞에서 투신 사망 사건에 따른 민주당 규탄과 동구 무공천 선정, 유태명 동구청장 퇴진 등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이들 시민사회단체는 기자회견에서"광주, 전남지역에서 국민참여경선은 국민동원경선으로 전락하고 있으며 광주 동구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안일한 사고가 예비 경선에서부터 과열, 혼탁선거를 부추기고 있다"고 투신 사망 사건에 따른 국민경선을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호남 민주당의 쇄신과 개혁을 위해서는 과감한 물갈이가 필요하며 야권연대를 위한 진보당과의 관계에서도 혁신적인 결단이 필요하다"며 "△한명숙 대표의 광주시민에 대한 사과 △광주 동구 사태관련 민주통합당 동구 예비 후보자 전원 사퇴 △유태명 동구청장의 출당 △무공천 지역 선정 △ 광주에서 ‘야권연대’의 물꼬트기 등"을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이후 동구청 서석문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으며, 광주 동구청 소속 일부 공무원들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출근하여 시민사회단체의 천막농성을 방해하다가 시민단체 간부들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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