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광훈 의장 해남노제... 금남로 영결식 엄수
17일 민족민주열사묘역 김남주 시인 옆에 영면

지난 13일 별세한 고 정광훈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의 '민중의 벗 고 정광훈 의장 민주사회장' 이 17일 고향인 전남 해남노제에 이어 오전 11시30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5천여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고인의 운구는 이날  오전 5시 30분 조선대학교 장례식장을 떠나 고향 해남에서 노제를 치르고 광주로 올라와  전국에서 모인 조문객들과 광주시민 전국의 시민사회단체, 정당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이 엄수됐다. 

1시간여에 걸친 영결식을 시민 3천여명은 민중가요 '농민가', '광주출정가' 등을  부르며  고인의 금남로 4가 삼성생명 사거리까지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어 고인의 운구는 광주도심을 거쳐 광주 북구 운정동 옛 5.18묘역(민족민주열사묘역)에 도착하여 하관식을 마치고 오후 2시50분 고 김남주 시인의 묘지 옆에 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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