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 인턴발대식 “우리, 출근해요!”
밑반찬서비스 제공과 기업의 배려로 직장적응 지원
 

광주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결혼이민여성의 경제자립 지원과 지역사회 내 일자리 연계를 통해 다문화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취업 후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결혼이민여성인턴 발대식을 15일 갖는다. 

전업주부 등 장기간 직장으로부터 이탈된 경력단절여성이 취업 후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채용기업에 150~300만원(50만원씩 3~6개월)을 지원하는 새일여성인턴제도를 결혼이민여성에게 확대하여 운영하는 것이다.

새일본부는 2010년 여성친화기업 협약을 맺은 산업단지 중소기업에 100여명의 인턴을 연계하여 경력단절여성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산업단지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하였다.

2011년에도 여성친화기업 협약을 맺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새일여성인턴 60명, 결혼이민여성인턴 8명을 연계하여 기업으로 하여금 여성인력의 적극적 활용 계기를 마련하고 참여여성들에게는 직장체험 및 직무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광산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취업준비교육을 공동으로 실시하였다. 4월11일부터 4월15까지 5일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혼이민여성들은 취업에 앞서 자기탐색과 이력서작성, 면접훈련, 기업탐방을 통한 현장면접, 가족지지망 형성하기 등 워킹맘이 되기 위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 출근해요!” 결혼이민여성인턴 발대식에서는 인턴참여기업 관계자들이 워킹맘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인턴들에게 장미꽃을 전달하며 새출발을 축하한다. (주)보현산업은 어린자녀를 두고 있는 결혼이민여성들에게 1일 6시간 탄력근로시간을 적용하는 등 세심한 배려로 이들의 직장적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새일본부는 한국음식을 만드는데 서투른 결혼이민여성이 인턴기간동안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유지할 수 있도록 퇴근 후 가족들과 함께 바로 먹을 수 있는 밑반찬서비스를 제공하여 취업연계뿐만 아니라 취업적응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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