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분양 2291세대, 공공임대 6029세대 입주
전년비 11.2% 증가…중소형 평형 공급 부족 여전
 
올 한해 광주지역에서는 민간분양과 공공임대 등 모두 8000여 세대의 아파트가 입주한다.
광주지역 생활정보신문 '사랑방신문(www.sarangbang.com)'이 9일 ‘2011년 입주예정 아파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광주는 민간분양 2291세대와 임대 6029세대 등 모두 8320세대가 ‘집들이’를 한다.

민간아파트는 6개 단지 2291세대와 민간 임대 1개 단지 280세대가 공급된다. 5년 공공임대는 2개 단지 1632세대, 30년 국민임대는 5개 단지 4117세대가 입주한다.

업체별로는 남양건설이 공급한 남구 봉선동 남양휴튼 전용면적 114.7~231.3㎡ 315세대가 2월부터 새주인을 맞이하고, 한국건설이 남구 진월동에 분양한 한국아델리움2차 전용면적 84.1~84.8㎡ 127세대도 역시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대방건설의 광산구 수완대방2차 전용면적 84.8~84.9㎡ 442세대와 수완대방3차 131.0~156.5㎡ 391세대는 5월부터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6월에는 대우건설이 서구 쌍촌동에 분양한 상무푸르지오 106.6~156.2㎡ 471세대가 입주하며 11월에 광산구 수완대방4차 117.8~129.0㎡ 545세대가 역시 주인을 맞게 된다. 또 대성건설은 오는 9월 광산구 소촌동에 대성베르힐 112.0~114.0㎡ 280세대를 민간 임대아파트로 선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본부는 5년 공공임대와 30년 국민임대 아파트를 내놓는다.
5년 공공임대아파트는 오는 10월 백운1단지와 학2동에 전용면적 85㎡ 이하 838세대와 794세대가 입주한다. 30년 국민임대는 첨단·수완지구와 백운동에 공급된다. 광산구 첨단2지구 1·2블록에 전용면적 60㎡ 이하 1908세대가 다음 달 입주를 시작하고 수완지구 7블록에 60㎡ 이하 1215세대는 오는 5월 공급된다. 또 백운3단지 60㎡ 이하 754세대와 백운2단지 240세대가 각각 7월과 10월 입주한다.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은 지난해 7481세대보다 11.2%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올해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를 따라가기엔 부족할 것으로 보여 올해 아파트 가격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사랑방신문사 부동산팀 관계자는 “올해 8000여 세대에서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지만 민간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평형은 560여 세대에 불과하다”며 “올해 선수촌 부지인 화정·염주주공 4000여 세대가 빠져나오고 중소형 평형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파트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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