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 아웅산 수치 여사 가택연금해제 환영 성명서

최근 미얀마 정부가 아웅산 수치 여사를 7년만에 가택연금을 해재한 것과 관련 5.18기념재단(이사장 윤광장)이 환영 성명과 함께 내년 5.18행사에 초청의사를 밝혔다. 

5.18재단은 15일 환영 성명에서 "지난 2004년 광주인권상 수상자인 버마 민주화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찌 여사의 가택연금 해제에 환영과 기쁨의 인사를 전한다"며 내년도 5.18 기념행사에 수치여사를 정식으로 초청한다고 밝혔다. (아래 5.18재단 성명 전문 참조)

5.18재단은 "우리 재단은 지난 여러 해에 걸쳐 버마의 심각한 자유와 인권침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 왔으며, 또한 버마의 민주발전을 위해 노력한 수많은 사람들을 억압하고 이를 무력으로 탄압한 버마군부정권의 폭정을 고발하고자 국내외 연대활동도 진행해 왔다"고 표명했다.  

재단은 이어 "이번 아웅산 수치 여사의 가택연금 해제는 버마의 민주주의를 열망하며 자신들의 삶을 바쳤던 민주화열사들과 모든 버마 국민들 그리고 망명자들의 염원이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아웅산 수찌 여사로 대표되는 버마의 민주주의를 위해 그동안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한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5.18재단은 "아웅산 수치 여사의 가택연금 해제와 함께 아직도 수감 중인 2010년 광주인권상 수상자 민꼬나잉을 비롯한 2천여명의 정치적 양심수의 석방도 조속히 실현되어 버마가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5.18재단의 수치여사 5월행사 초청에 대해 미얀마 정부가 방한을 허용 할 지 여부도 국제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웅산 수치 여사 가택연금해제 환영 성명서

5‧18기념재단은 지난 2004년 광주인권상 수상자인 버마 민주화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의 가택연금 해제에 환영과 기쁨의 인사를 전하는 바입니다. 우리재단은 지난 여러 해에 걸쳐 버마의 심각한 자유와 인권침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 왔습니다.

또한 버마의 민주발전을 위해 노력한 수많은 사람들을 억압하고 이를 무력으로 탄압한 버마군부정권의 폭정을 고발하고자 국내외 연대활동도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 아웅산 수치 여사의 가택연금 해제는 버마의 민주주의를 열망하며 자신들의 삶을 바쳤던 민주화열사들과 모든 버마 국민들 그리고 망명자들의 염원이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으로, 국제사회가 아웅산 수찌 여사로 대표되는 버마의 민주주의를 위해 그동안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한 노력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웅산 수치 여사의 가택연금 해제와 함께 아직도 수감 중인 2010년 광주인권상 수상자 민꼬나잉을 비롯한 2천여명의 정치적 양심수의 석방도 조속히 실현되어 버마가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하기를 촉구합니다.

5‧18기념재단은 2004년 광주인권상 수상자 아웅산 수치 여사의 금번 가택연금 해제에 맞추어 2011년 5월기념 행사에 아웅산 수찌 여사를 정식으로 광주에 초청하는 바입니다. 다시 한 번 아웅산 수찌 여사의 석방을 모든 광주인권상 수상자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는 바입니다.

한편 인도 마니푸르주의 군사특별법에 대항하여 지난 10년간 투쟁해온 2007년 광주인권상 공동수상자 이롬 샤밀라씨의 신체구금도 조속히 해제되어지기를 기원합니다.
2010년 11월 15일

5‧18기념재단 이사장 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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