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청은 지난해처럼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비해 만19세 이상 49세 이하 성인을 대상으로 6일부터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서구에 따르면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한 합병증 및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지역사회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구는 의사 1명, 간호사 4명, 행정요원 4명 등으로 접종팀을 구성하고, 백신을 확보하는 등 원활한 접종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이번에 실시할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백신은 1가 백신으로, 지난해 대유행한 A형 H1N바이러스에 대비하는 접종이다.

접종 대상은 서구 관내에 거주하는 만19세이상 49세 이하 건강한 성인으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구보건소에 방문하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단, 10월에 있을 독감접종을 희망하는 주민은 이번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면 안 된다.

또한, 의사 예진시 달걀이나 백신성분에 심한 알레르기가 있거나 과거에 계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6주 이내 길랑-바레 증후군이나 다른 신경이상이 생겼던 대상자도 제외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인 만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등 최대한 안전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며 “이번 예방접종으로 혹시나 있을 신종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하도록 모두가 접종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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