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시장 4일, “무등산 순환버스 신설 검토” 

강운태 광주시장이 4일 간부회의에서 무등산만 순환하는 버스 신설을 검토하도록 주문했다.

강 시장은 “무등산 증심사에 차를 두고 산을 오르는 경우 화순이나 담양쪽으로 가지 못하고 다시 내려오게 된다”며 “무등산 증심사에서 출발해 원효사~담양 소쇄원~화순 안양산 휴양림~너와나의 목장~광주 용연마을을 거쳐 다시 증심사로 돌아오는 순환버스 신설을 검토하라”고 말했다.

순환버스 운행에 대해서는 시범적으로 우선 토요일과 일요일에 30분 간격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강 시장은 “지난 2일 무등산 자락길을 도는 ‘무돌길’ 개방행사에 참석한 담양․화순 군수와 논의한 결과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과 무등산을 보호하고 이용하는데 적극적으로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며 “TF팀을 구성해 순환버스 추진, 국립공원 승격, 서석대․입석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을 함께 추진하고, 순환버스 시행에 따른 적자보전은 광주시와 담양, 화순 등 해당 지자체에서 분담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강 시장은 생활속 자전거 타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자전거도로 담당부서는 광주지역 보도내 모든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를 직접 타보라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자전거도로내 전신주, 깨진 보도블록, 자전거에서 내려서 자전거를 들고 걸어야 하는 구간 등 문제점을 파악해 정비하는 것이 자전거도로를 확충하고 정비하는 것이다”며 “레크리에이션용으로서 자전거 타기도 중요하지만 생활속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먼저 보도턱을 낮추고 보도를 확보하는 등 문제가 있는 곳을 정비토록 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생활자전거활성화계획도 추진토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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