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철원 기아차 노조 광주지회장, 판매지회장 야구장에서 시구•시타 
"생산과 영업부문 힘모아 완벽품질을 통한 주문 대응 및 판매증대"


남철원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조지회장이 기아프로야구 경기에나타나 직접 시구를하면서 기아차 판촉활동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지난 12일 기아 타이거즈 광주 홈 경기에서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된 것. 남 기아차 노조 광주지회장은 판매지회장이 경기 시작에 앞서 김보경 판매지회장과 함께 기아차 홍보를 위해 시구. 시타자로 나선 것. 

▲ 12일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 LG트윈스 경기에 앞서 남철원 기아차 광주지회장(타자석)과 김보경 기아차 판매지회장(투수석)이 기아차 판촉차원에서 시구.시타를 하고 있다. ⓒ기아차광주공장 제공
이날 이루어진 이색적인 시구•시타 이벤트는 바로 기아차가 4~5월 연속 광주전남지역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 

기아차는 "광주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인 기아차 광주공장의 조합원을 대표하는 남철원 광주지회장과 기아차의 전국 영업직 조합원을 대표하는 김보경 판매지회장이 함께 나서 지역민에게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향후 생산과 판매가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어 기아차 판매확대에 매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이날 두 노조 대표의 야구장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기아차는 지난 하반기 K7 출시에 이어 올해 스포티지R, K5등 경쟁력있는 신 차종을 대거 출시, 현재‘기아 르네상스’라는 찬사를 들을 정도로 내수와 수출 모든 면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아차의 5월 판매는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33.3% 증가했으며, 내수판매는 전년대비 5.0%, 수출은 전년대비 46.1% 증가했다. 특히 2010년 1~5월 기아차의 내수판매 대수는 18만3,758대로 14만6,518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4% 증가했다고 기아차광주공장이 밝혔다.

지난 2월 기아차는 광주지역에서만 41.8%라는 기록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광주 MS 1위를 달성하였으며, 지난 4월에는 광주전남 합산 MS 38.6%를 달성해 호남지역 1위 메이커로 등극했다. 특히 5월 역시 광주전남 합산 MS 41%를 달성해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지역 MS 1위를 유지했다. 현재 기아차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 광주전남 지역에서 상반기 합계 MS 1위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기아차 광주공장은 쏘울의 해외인기와 스포티지R의 내수 증가로 인해 고객의 주문이 크게 늘어난데다, 5월부터 스포티지R의 수출이 시작되어 물량이 더욱 늘어난 상황이어서 고객납기 대응이 시급하다. 따라서 현재 기아차 판매증가의 호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광주공장을 비롯한 생산부문이 영업부문에서 계약한 고객주문에 총력 대응하여 적체된 주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

▲ 지난 12일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 LG트윈스 경기에서 시구.시타에 나선 남철원 기아차 광주지회장(왼쪽)과 김보경 기아차 판매지회장. ⓒ기아차광주공장 제공
이날 생산과 영업부문의 지회장들이 펼친 시타,시구 이벤트도 이러한 상황을 생산과 판매 노조가 힘을 모아 이겨내고자 하는 의미에서 이루어진 것. 현재 회사와 함께 신바람을 주도하고 있는 기아차 노조도 이날 이벤트를 통해 다시 한번 기아차 판매확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특히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객의 주문이 현실적인 판매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공장부문에서 품질이 확보된 차를 적기에 공급해 주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이날 두 지회장의 시구 시타는 생산과 판매의 하모니를 이루어 광주전남은 물론 기아차 판매확대에 노조가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날 타석에서 시타를 한 남철원 광주지회장은 “광주공장 조합원은 광주지역에서 기아차 MS가 60%를 넘어설 수 있도록 생산과 품질 안정에 주력하겠다”며 “광주시민들이 기아차를 더욱 애정 어린 관심과 사랑으로 이끌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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