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점장 고광후)은 전 층 행사안내 LCD모니터를 활용하여 국내 유명 시인의 시를 소개하는 코너를 신설, 감성마케팅을 활용한 고객잡기에 한창이다.

시인 정지용의 “호수”라는 시를 모니터를 통해 고객에게 전달하고 언제 어디서나 고객이 쉽게 감성적인 시를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코너는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국내외 유명 시인의 시와 지역화가의 그림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 뿐 아니라 현재 롯데백화점 광주점 전단지 뒷면에는 지역 內 유명 명소를 시리즈로 소개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더 나아가 문화유적지, 관광명소, 주요 지역 內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최근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기업 마케팅이 늘면서 과거 백화점 마케팅이 판매촉진을 위해 고객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마케팅이었다면, 최근엔 수준 높은 문화공연 및 강좌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백화점 방문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마케팅으로 진화하고 있다.

문화 마케팅을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업그레이드 하고 있으며, 백화점이 물건을 사고파는 단순 장소에서 고객들의 커뮤니티가 만들어지는 공간으로 재 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그 동안 전단지를 비롯한 광고 매체 대부분은 백화점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거나 정기휴일, 쇼핑시간 안내, 사은행사 등 백화점 영업에 필요한 내용만을 일방적으로 전해주는 역할을 맡아왔으나 점차 단순 상품광고 수준에서 벗어나면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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