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예산 조기집행 보고회 개최
일자리 만들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광주시는 10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일자리 만들기 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예산 조기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조용진 기획관리실장은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광주시가 반드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모든 공무원이 예산 조기집행에 최선을 다 할 것”과 “집행상황이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하고 예산낭비 우려 요인을 사전에 철저히 예방하는 등, 현장중심의 집행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7일 현재 1조 7,191억원을 집행해 상반기 목표액 1조 7,560억원의 97.9%(자치구 포함)를 집행했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전국평균(82.0%)보다 15.9%를 상회하는 전국 최고 실적으로, 경제살리기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조기집행 비상대책추진단을 구성, 회계년도 개시전 예산배정, 이월예산 조기 확정 등 조기 집행 추진체계를 완벽하게 갖추는 한편, 수의계약대상 확대, 긴급입찰 실시, 선금지급율 한도 확대 등 재정운용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일자리 만들기와 서민경제 안정에 재정투자를 조기에 확대하기 위해 경상경비, 행사성 경비 140억원을 절감하는 등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예년보다 3개월 앞당겨 지난 3월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적극적인 재정운영을 통해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경기회복세를 더욱 견고하게 유지하고 일자리 만들기와 서민생활 안정 등 지역경제를 보다 활성화 하기 위해 예산 조기집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예산 조기집행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과 인센티브 10억원을 지원받았으며 올해도 상반기 평가결과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 인센티브 10억원을 교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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