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측과 유기적 협조…지역발전·삶의 질 향상 방안 도출

민형배 광산구청장 당선자와 실·국·소장 등 구청 간부 공무원들이 유기적 협조 체계를 구축해 민선5기를 내실있게 준비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권위적 방식의 인수위원회를 지양하고 실무형으로 꾸린 ‘취임기획단’이 구성돼 당선자와 행정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부터 구정 업무 보고받고 있는 민 당선자는 보고 외에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구 실·국·소장에게서 받는 주요 업무 보고에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직자와 교환하고 민선5기 구정 기조를 공유하는 등 일방적 지시가 아닌 소통을 중시하는 행보를 보여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민 당선자는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능력 위주의 일하는 조직으로 사람이 중심되는 지역 공동체 구축을 강조하고 있어 향후 공정한 인사에 대한 공직자들의 기대를 불러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축하금을 전달, 줄 대기 등 당선자와 접촉을 시도하는 구태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주겠다는 방침을 공개적으로 천명했다.

광산구 역시 원활한 민선5기 출범을 위해 당선자 측과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원단을 구성해 민 당선자가 모든 구정 현안을 신속히 파악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주요업무 보고, 각종 사무 이양, 취임식 행사 등을 돕고 있다.

민 당선자는 “취임기획단과 지원단이 당선자의 운영철학을 공유하고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실제 업무에 적용시키는 생산적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끊임없이 소통하는 가운데 과학적인 계획을 마련해 4년간 이끌어 갈 구정의 밑그림을 충실히 그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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