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농번기철 지방선거로 인해 인력이 많이 빠져나가 어느 해보다 농촌 인력난 심화 및 농가의 인건비 부담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부족한 일손은 희망근로 참여자로 대체하는 농가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모내기와 배 솎기 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5월10일부터 20일까지 희망근로사업을 일시 중단하고, 280명의 희망근로 참여인력을 농촌 일손돕기로 전환하여 인력난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나주시는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를 읍면동에 배치하여 적기 영농추진에 차질이 예상되는 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일손돕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희망근로 참여자를 대상으로 배 솎기 등 농작업 요령과 안전교육을 5월초에 실시한다.

그리고 4월초부터 구성 운영중인 희망근로 농작업 대행 지원단도 7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농번기철 희망근로 참여자를 통한 일손돕기가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 일손돕기는 26일부터 5월4일까지 나주시 19개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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