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후 나주 어떻게 변모할까
혁신도시 영산강 살리기 대역사 성공적 추진 등 민선5기 비전 제시


빛가람혁신도시 건설과 영산강살리기 사업 등 대형 국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나주시가 각계 전문가와 실무자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10년후 나주’의 미래를 어떻게 변모시킬지를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시는 2020 나주비전을 위한 실무 워크숍’을 21일 오후 2시 중흥골드스파 리조트에서 갖고, 2020년 나주의 미래상을 제시해서 민선5기 이후의 실행전략을 마련하고, 혁신도시와 영산강 살리기 등 대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참여와 화합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의 장기목표 설정을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은 관광, 환경, 도시설계 등 학계 전문가 동신대, 고구려대, 기업인협의회, 상가번영회, 지역발전 전문가, 농업컨설턴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문단으로 참석해서 시 실무직원들과 함께 ,일반행정과 보건복지 ,혁신도시와 지역경제 ,문화관광과 체육 ,생활환경과 도로교통 ,농업농촌 등 5개 분야로 나눠 심도 깊은 토론을 벌였다.

이민원 광주대교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는 나주의 바람직한 발전방향’ 의 주제 발표를 통해 미래를 고민하는 것은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기 때문에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점에서 나주시의 미래비전 수립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지역발전 과제를 제시했다.

이교수는 특히 “지방의 미래가 지역인재 육성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나주시의 미래비전 수립에 지역대학 육성정책이 꼭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지역과 국내에만 국한하지 말고 해외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글로벌 마인드를 형성하는데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또 자문단으로 참여한 지역농업네트워크 박영범 대표는 지역의 여건분석과 특색화를 통해 중앙의 정책흐름과 연계된 지역의 특색사업들을 발굴하며, 지역의 거버넌스를 만들어 농업과 지역의 비전을 찾아야 한다”면서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해법을 찾는 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며 지역민과의 네트워크를 강조했다.

나주시는 워크숍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과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발전적인 대응방안을 수립, ‘살고 싶은 나주, 찾아가는 나주’를 만드는 밑그림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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