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1일 영산강 7공구 사업에 들어간다. 

수질개선과 하천복원을 통해 자연친화적인 하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영산강 살리기 7공구, 지구사업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공사대행협약을 체결해 시행한다.

지난 2월1일 조달청에 공사발주 의뢰, 광주지역 건설업체인 대진종합건설(주)이 최종낙찰자로 결정됨에 따라 지난 16일 계약을 체결했다. 

영산강 7공구 사업은 2011년까지 총 771억원을 투입해 서구 치평동 광주천 합류부에서 북구 용전동 용산교까지 14.08㎞ 구간의 하도를 정비하고, 고수부지에 자전거도로 29.44㎞와 산책로 17.5㎞를 설치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홍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물 흐름에 지장을 주는 지장물을 철거하고, 저수로 정비와 고수부지내 퇴적 토사를 준설하는 등 주요공정 60% 이상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하천내 식생복원을 위한 습지 조성, 어도 설치, 계절풍경원 조성, 데크 산책로 설치 등을 통해 하천 고유기능을 되살리고 시민들의 여가생활 증진을 위한 다양한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광주지역 건설업체 지분율이 70%로 지역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유도하고 하도급자 보호를 위한 대책도 수립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착수된 영산강 사업은 익산청에서 시행하는 7개공구와 전남도 2개공구 착공에 이어 201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광주시에서 시행하는 7공구가 착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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