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11 광주세계도시환경포럼’ 국제행사 승인받아
세계 45개국 108개 도시 정상 참여


광주시가 세계 45개국 108개 도시의 정상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 ‘2011 광주세계도시환경포럼’을 국제행사로 치르도록 지난달 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 

5일 시에 따르면, ‘2011 광주세계도시환경포럼’은 광주시가 경제와 환경이 상생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친환경 국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총사업비 80억원 규모로 개최하는 세계 최초의 도시환경포럼이다. 2011년 10월 중순 8일동안 김대중건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세계환경포럼의 주요행사로는 ‘UN도시환경협약’에 가입한 전 세계 45개국 108개 도시의 정상들이 광주에 모여 4일간 도시환경협약사항 이행과 도시환경개선 사례 발표, 향후 협약 이행방안을 논의하는 ‘UN도시환경협약도시 광주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유엔환경계획(UNEP)청년포럼, 제5차 한・중・일 국제기상확술회의, 제9회 UNU&GIST 국제환경연구소 심포지엄 등 국제환경회의도4일간 열린다. 

부대행사로 UN도시환경협약에 가입한 108개 도시를 소개하는 도시관과 녹색성장 전시관, 환경산업 전시관 등을 운영하고, 영산강, 순천만 등 습지보호지역과 환경기초시설 및 무등산 주상절리대 등에 대한 현장탐방 및 체험활동 등을 준비해 광주를 세계 도시들에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민선3기 이후 광주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친환경 국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UN도시환경협약’에 가입하고 ‘천만그루 나무심기’와 ‘탄소은행제’ 시행, 에코-폐기물에너지타운 조성 등을 통한 기후변화시범도시 조성, Solar City 조성사업과 LED조명 실증단지 조성 등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09년에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환경부와 조선일보가 주최한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저탄소 녹색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광주세계광엑스포에 이어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광주에서 지속적으로 열릴 예정이어서 이번 ‘2011 광주세계도시환경포럼’ 국제행사 승인을 통해 광주가 세계속의 친환경 국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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