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알리기 위한 걷기 대회 열려
『문화가 흐르는 걷기 여행』통해 남도 역사․문화․생태환경 탐방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널리 알리기 위한 『문화가 흐르는 걷기 여행』을 오는 3일(토)을 시작으로 4월, 6월, 8월, 10월 총 4회 진행한다.

첫 번째 주제 ‘영산강 물길 따라 걷기’
추진단과 광주MBC 후원, (사)대동문화재단 주최로 이번에 열리는 『문화가 흐르는 걷기 여행』은 남도 삶의 원형이 보존되어 있는 물길과 산길, 이야기가 있는 길을 따라 걸으며 그곳에 얽힌 역사와 문화, 생태환경을 살펴보는 동시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주변 생태․문화자원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한 것이다.

그 첫 번째로 열리는 이번 걷기 대회의 주제는 ‘영산강 물길 따라 걷기.’
‘영산강 물길 따라 걷기’는 천년 고도인 목사골 나주와 영산강의 역사․문화 탐방이 이루어진다. 특히 지석강과 영산강이 합류하는 나주 금천 광탄, 나주의 옛 시장, 고려 태조 왕건이 장화황후를 만나 사랑을 나눴다는 전설이 깃든 완사천, 남도의 대표적인 맛으로 손꼽히는 홍어의 맥을 잇고 있는 영산포 홍어거리, 영산강 물길이 구부러진 곳에 위치한 구진포, 조선시대 문장가로 유명한 백호 임제가 시를 짓고 풍류를 즐기던 영모정, 조선시대 명현인 허목과 채제공을 배향한 미천서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오는 6월에 열릴 예정인 『문화가 흐르는 걷기 여행』의 두 번째 주제는 ‘남도 문화예술의 르네상스 다산 오솔길’로 다산초당에서 백련사에 이르는 4km의 거리를 걸을 계획이다. 세 번째 주제인 ‘빛고을 광주의 어머니산 무등산 옛길’은 8월, 네 번째 주제인 ‘슬로시티 담양 삼지천 사목사목길’은 10월에 열릴 계획이다.

이번 ‘영산강 물길 따라 걷기’는 걷기와 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문의 062-674-6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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