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한 등상객들 때문에 훼손된 샛길 등산로가 자연복원 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소장 박용규)는 탐방객 증가와 무분별한 공원이용으로 발생된 샛길에 대해 훼손지 복원사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숲 복원사업은 탐방객의 지속적인 답압으로 인해 지피식생의 훼손과 산림의 나지화가 확대되고 있는 탐방로 주변 샛길에 식생을 이식하여 자연숲으로 지형을 복원하고, 동․식물 서식지 보호와 조각화를 방지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 ⓒ훼손된 등산로 샛길이 복원되고 있다. ⓒ지리산 국립공원남부관리사무소 제공
이번 사업은 사회적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11월 말까지 연인원 300여명이 투입되어 비법정탐방로구간인 샛길 900㎡ 면적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였으며 복원 방법은 주변 식생 이식, 식생마대 및 통제안내간판을 이용한 복원사업으로 시행하였다.

지리산남부사무소 송형철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 숲 복원 사업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숲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샛길과 같은 훼손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탐방객들에게 정규탐방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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