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속 여름 이야기 '즐거운 바람 바람이야기' ...23일 부터 다음달 27일 까지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여름방학 및 하계휴가 기간동안 건전한 여가 활성화 및 박물관 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2009년‘박물관 속 여름 이야기’프로그램을 개설한다.

2009년‘박물관 속 여름 이야기’는 여름의 많은 소재 가운데 우리 문화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바람개비를 주제로 한 학습이다. 바람을 활용해 삶을 더욱 풍성하게 했던 우리 선인들의 슬기로운 생활 속 지혜를 살펴볼 수 있다.

▲ 바람개비.
바람은 기압의 변화나 사람에 의하여 일어나는 공기의 움직임이라 할 수 있는데, 구름을 움직여 햇빛을 가려주기도 하고 비가 가득한 구름을 몰고 다니기도 하는 이러한 공기의 움직임에 따라 농사의 성패가 좌우되기도 하고 지형을 변화시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우리 선인들은 이러한 공기의 움직임 즉 바람의 형태를 바람개비 무늬로 표현하지 않았을까? 바람개비무늬칠기, 청동거울, 대나무 바람개비 등 우리 문화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바람개비의 표현과 의미를 알아보고 더 나아가 키트를 통해 태극의 의미, 회전력과 바퀴 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바람개비와 연계한 체험을 하면서 기하학적이고 과학적인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바람개비 야기기는 이달 23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이루어지며, 장소는 국립광주박물관 소강당과 체험학습실에서 진행된다.

▲ 광주신창동에서 출토된 바람개비 무늬 칠기. ⓒ국립광주박물관 제공
‘박물관 속 여름 이야기’의 주제는「즐거운 바람, 바람개비」로, 우리 문화에서 나타나는 바람개비 무늬에 대해 살펴보고, 파문원형칠기ㆍ청동거울ㆍ태극기 등 다양한 체험물이 들어있는 키트박스를 활용하여 바람개비와 연계된 우리 문화를 즐겁게 알아볼 수 있다.

아울러 맴맴~~ 소리 나는 대나무 바람개비와 윙윙~~ 바람개비로 변하는 체험물을 만들어보면서 바람의 힘에 의해서 운동하는 공기 즉 운동에너지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나의 소망을 담은 페트 바람개비를 만들어 색색의 아름다운 바람개비 정원을 만드는데 참여하면서 협동심과 함께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 장난감도 과학적인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느끼며 생활 속에서 창조적인 문화인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    간 : 2009년 7월 23일 ~ 8월 27일 매주 목요일 / 총6회

  시    간 : 15:30~17:30 (이론학습 30분 + 체험학습 1시간 30분)

  대    상 :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 매회 60명 이내

사업내용

일정

내용

1회

07.23

15:30~17:30

즐거운 바람,

바람개비

이론

학습

30분

 우리 문화 속 바람개비 이야기

체험

학습

20분

‘바람개비 키트’를 활용하여

 우리 문화 속 바람개비 알아보기

2회

07.30

3회

08.06

40분

맴맴~ 소리 나는 대나무 매미와

윙윙~ 대나무 바람개비로 변하는

 체험물 만들기

4회

08.13

5회

08.20

공동작

참여

30분

 나의 소망을 담은 페트로

 바람개비 만들기

 - 바람개비 정원에 활용

6회

08.27

  장    소 : 국립광주박물관 전시실 및 체험학습실(체험)

  교 육 비 : 무료(단, 체험 재료비는 2,000원)

  참가신청 : 박물관 홈페이지(http://gwangju.museum.go.kr) 신청

                (2주 전 홈페이지 공고 후 교육신청 배너로 선착순 접수)

  참가문의 : 국립광주박물관 홈페이지 / 이영신 062)570-7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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