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와 세련, 통일신라의 아름다움을 살피다.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매월 넷째주 토요일 “박물관 가는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5월 토요특설강좌’를 오는 5월 23일(토) 오후3시에 연다. 이번 토요특설강좌는「조화와 세련, 통일신라문화」라는 주제로 김성구 전 국립경주박물관 관장을 초청해 통일신라문화의 아름다움과 그 의미를 살펴보게 된다.

한반도 동남쪽 계림(鷄林, 경주)에서 시작하여 천년 역사를 이어 온 신라는 삼국통일을 이룩한 후 정치적 안정과 통일된 국력을 바탕으로 찬란한 문화의 중흥기를 일구어 우리 고대문화의 황금기를 형성하였다. 통일신라인들은 중국 당나라를 통해 다양한 외래문화도 흡수하여 개방성과 국제성을 지닌 우리 고대미술 속의 ‘고전미의 전형’을 확립하였다. 통일신라 문화의 이러한 성격은 불교미술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우리나라를 넘어 전 인류의 문화의 보고로 평가되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석굴암과 불국사, 그리고 신라 미술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성덕대왕 신종, 백률사 약사여래입상, 화엄사 4사자석탑 등 석조미술과 조각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통일신라의 미술이 사실성과 초월성 그리고 종교성이 이상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통일신라문화 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김성구 전 국립경주박물관 관장은 한국문화의 큰 줄기를 형성하였던 통일신라시대 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의 가치를 구체적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김성구 원장약력>
- 전)국립부여박물관장
- 전)국립광주박물관장
- 전)국립경주박물관장
- 전)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
- 현)동방문화재연구원장
- 대표논저 옛 기와, 대원사 1992. 옛 전돌, 대원사 1999. 백제의 완정예술, 주류성 2004. 그 외 논저 다수

특강문의 : 국립광주박물관
홈페이지: http://gwangju.museum.go.kr
담당 : 기획운영과 한휘진 062)570-7025
강연일시 : 2009년 5월 23(토) 15:00~17:00
참가대상 : 일반시민 선착순 300명
장 소 : 국립광주박물관 교육관 대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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