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FISU집행위원회 총회 … 한국시간 24일 새벽3시 발표 

2015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지를 결정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 총회 일정이 확정됐다. 

(재)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위원회에 따르면, 2015동․하계 유니버시아드 개최도시 선정 FISU 집행위원회의가 오는 22~23일 FISU 공식 호텔인 벨기에 브뤼셀 돌체 라 울프 호텔에서 열린다.

FISU 집행위원회(위원장 조지 킬리언)는 22일 동․하계 유니버시아드 후보도시의 홍보 부스 오프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현재 2015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전에는 동계 부문에 스페인 그라나다, 하계 부문에 광주를 비롯해 캐나다 에드먼튼, 대만 타이페이가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들 도시는 총회에 앞서 각각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투표권을 가진 집행위원들을 상대로 마지막 홍보전을 벌이게 된다.

2015년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지를 결정하는 총회는 오는 23일 오전10시(한국시간 오후5시)에 개막한다. 
총회에서는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도시별로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가진 후 심사를 거쳐 개최도시 선정 투표에 들어간다.

프레젠테이션은 후보도시별로 1시간30분가량 주어지며 FISU실사단의 실사 결과 보고, 후보도시 대표단 소개, 프레젠테이션 순으로 진행된다.

현지시간으로 오전10시30분 동계 유니버시아드 후보지인 스페인 그라나다의 프레젠테이션 후 오후2시부터 하계 유니버시아드 후보도시인 3개도시의 PT가 이어지며 발표순서는 추첨으로 결정된다. 

PT가 모두 끝나면 집행위원들의 개최지 결정 투표가 진행된다. 개최도시는 집행위원장을 포함한 FISU 집행위원 27명의 과반수 표를 얻어야 하며, 과반수 표를 획득한 도시가 없을 경우 1,2위 도시간 2차 결선 투표로 결정한다. 2015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도시는 밤8시(한국시간 24일 새벽3시)에 발표된다.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현지 실사에 대한 평가가 만족스러운 만큼 총회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역대 최고 대회를 제안하는 광주의 비전과 유산을 최첨단 영상에 담아 집행위원들의 표심을 움직이겠다”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 브뤼셀의 낭보를 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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