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개 팀 중 17팀 선발, 5월 17일 치열한 2차 예선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2009광주청소년음악페스티벌의 창작곡 경연대회 공모가 5월 4일 마감되었다. 창작곡 경연대회는 3월 16일부터 5월 4일까지 50일 동안 온라인과 우편을 통해 총 128팀의 접수를 받았으며, 비공개 MP3 음원 심사를 통해 창작성, 연주력, 참신성 등을 평가하여 17팀을 선정하였다.

경연대회에 공모한 전체 128팀 중 서울과 광주 지역팀이 가장 많았고, 참가팀들 수준도 예년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그 결과 2차 예선에도 서울과 광주 팀들이 많이 진출해 광주청소년음악페스티벌이 지역 음악 인재 양성에 기여해왔음을 엿볼 수 있다.

선정된 17팀 중 고등학생 밴드가 4개 팀이 선정되어 쟁쟁한 선배들과 어깨를 겨루게 된 점도 특이한 점이다. 이들 4개 팀은 음원심사 결과 상위권과 중위권 평가를 받아 2차 예선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선정된 17팀은 5월 17일 오후 3시 광주영상예술센터 영상관에서 2차 라이브심사에 참여해 실력을 펼치게 된다.
연주력과 본선참여의지를 확인하는 2차 심사에 통과한 8팀은 5월 30일 광주광역시청 문화광장에서 열리는 본무대에서 마지막 경연을 거쳐 5팀이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팀은 광주광역시장상으로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 장려상 100만원 의 상과 상금을 받게 된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의 수상팀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주관단체인 시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밴드 연습실을 무료로 제공하고 이들의 음악적 창작활동을 돕는 멘토링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음반제작 및 공연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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