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장차연)는 20일 오전 11시 광주시청 앞에서 '장애인 생존권 5대 요구 쟁취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에 '탈시설-자립생활을 보장 등을 요구 할 예정이다. 

장차연은 19일 "전두환 정권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동정과 시혜 차원으로 만든 '장애인의 날'을 만들었으나, 개혁 진보적으로 장애인운동을 지향하는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날을 장애인에게 가해지는 이 사회의 차별과 억압을 깨뜨리는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로 규정하고 만들어 왔다"며 장애인 차별철폐의 날 의의를 밝혔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애인 주거권 보장’,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권리 보장’, ‘권리로써의 활동보조 서비스 보장’, ‘실질적인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 교육권 보장!’ 등의 장애인 생존권 5대 요구안을 촉구한다. 

장차연 도연 사무국 일꾼은 "이번 기자회견은 광주 지역의 장애인을 자녀로 둔 부모님들과 장애인 당사자들이 함께 하며 생생한 삶의 목소리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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