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부터 3개월간 민요·단소·장고·한춤 등 4분야 선착순 모집

‘흥겨운 우리 가락 우리 소리 배워보세요.’

전라남도가 도민들의 전통음악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도립국악단(단장 박재영 행정부지사) 주관으로 국악강좌를 새로 개설 운영한다.

이번 국악강좌는 국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마련,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3월 9일부터 5월 25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민요, 단소, 장고, 한춤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강사는 기량이 우수한 도립국악단원들로 구성해 매주 월요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내 연습실에서 교육이 진행되며 각 프로그램별 2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국악강좌는 1회성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연간 운영할 예정이며 또한 교육을 받은 수강생들은 도립국악단의 간판 공연으로 자리잡은 토요공연에도 출연할 수 있다.

한편 전남도립국악단은 남악에서 신도청시대를 연 지난 2006년부터 한 주도 빠지지 않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만 되면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전남도립국악단 토요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토요공연은 남도의 전통을 기반으로 현대와의 자연스런 접목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꾸준히 호평을 받고 있으며 남도 국악의 저변 확산에 기여하는 등 국악의 대중화를 꾀하면서 지역 주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지역 전통예술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또한 토요공연 외에도 중국인과 일본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창작극 개발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경제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도민에게 ‘행복주머니’를 선사하기 위해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 다양한 공연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만석 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는 “전남도립국악단이 남도 전통예술의 계승과 보급에 기여함은 물론 전남도의 문화홍보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악강좌를 통해 도민들에게 체험기회를 확대함은 물론 토요공연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전남도립국악단(061-285-6928, 375-6928)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