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업적 전산화 통합관리…학진과 연계해 평가 자료 활용

전남대학교가 한국학술진흥재단 한국연구업적통합정보(KRI) 우수사례 대학으로 선정됐다.

전남대에 따르면 연구업적관리시스템인 C-RAMS를 구축해 학술논문, 학술서적, 지식재산권, 연구보고서 등 학내 교수 및 연구원들의 연구업적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 기존에는 논문 1편당 저자가 여러 사람일 경우 개별적으로 업적을 입력해야 했던 반면 이 시스템은 저자 중 한 사람만 연구업적을 등록해도 나머지 공저자들의 업적이 자동 등록된다.

또 연구업적에 대한 증빙자료까지 전산화되어 있어 학교 측은 이 데이터를 교수업적 평가와 교원 승진 및 재임용 심사, 단과대학 평가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최근 한국학술진흥재단의 KRI 시스템과 연계하면서 보다 큰 역할을 소화해내고 있다. 실시간 전남대 연구 관련 데이터가 KRI 시스템으로 전송되면서 WCU, BK21, NURI등 정부의 대형국책사업 평가 자료와 각종 연구업적 통계 자료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

이에 한국학술진흥재단은 “전남대학교 시스템이 연구업적의 투명성, 진실성을 확보하고 연구자들의 연구업적정보 중복등록 문제를 해소했을 뿐만 아니라 KRI 시스템과 연계하면서 연구업적 DB와 인사정보 DB까지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기여도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고 29일 전남대가 밝혔다.

한편 한국학술진흥재단은 이 업무를 총괄․담당하고 있는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직원 이상곤씨를 KRI 유공자로 선정해 한국학술진흥재단 이사장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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