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대상으로 5주간 예비과정 운영…기본 개념 정립 초점


3월 개원을 앞둔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신입생을 대상으로 특별과외를 실시하고 있다. 신입생들의 기본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19일부터 2월 20일까지 5주 일정으로 예비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것.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오후로 나뉘어 각각 3시간씩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들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는 이 과정은 형법총론, 민법총칙, 헌법총론 등 법학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정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비법학 전공자들이 헌법 용어와 형법 등 낯선 용어부터 공부하면서 입학 전 기본 지식을 갖추고 법학적 사고능력을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신입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입생 중 일부는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예비과정 기간 동안 BTL 생활관에서 지낼 정도로 입학 전부터 열의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법학전문대학원 이철환 학장은 “기본 3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더불어 각 단원별 기본 내용을 익히고 학기를 시작하면 훨씬 원활한 강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수와 학생들 간에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계기도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법학전문대학원 개원식은 2월20일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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