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원석 상황실장 등 8명에 대한 검거 작전 실시 중

[동영상 안진걸 구속전 종로경찰서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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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남 기자경찰에 연행됐던 안진걸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조직팀장과 윤희숙 한국청년단체협의회 부의장이 결국 구속됐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와 관련해 집행부가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지난 25일 연행된 안진걸 대책회의 조직팀장과 윤희숙 한청 부의장이 촛불문화제 간부로는 처음으로 28일 구속됐다. 왼쪽이 안진걸 팀장, 오른쪽이 윤희숙 부의장. ⓒ 민중의소리 자료사진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은 28일 "피의사실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고 피의자들의 가담정도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에 비춰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은 안진걸 조직팀장에 대해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서울 세종로와 태평로 등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를 주도하고 방송차량을 이용해 시위대에 "청와대로 가자"고 선동한 혐의를 적용했다.

안진걸 팀장은 불법집회 주도 혐의로 경찰로부터 2차례 출석요구를 받은 상태였으며, 지난 25일 오후 경복궁역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직후 경찰로부터 지목돼 연행된 바 있다.

윤희숙 부의장도 여러 차례 촛불집회 사회자를 맡으면서 참가자들의 청와대 진출과 정권퇴진 운동 등을 선동한 혐의가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경찰은 안진걸, 윤희숙 이외에도 박원석 국민대책회의 공동상황실장 등 집행부 간부 8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 작전을 벌이고 있다. /think4ever@voiceofpeopl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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