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단체, 21일 오후2시 광주 우체국앞 문화행사

여성가족부와 국가청소년위원회가 지난해 제정한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여 전국적으로 행사를 개최한다. 광주지역에서도 2008년 2월 21일 목요일 오후 2시 광주우체국앞에서 제2회 아동성폭력추방의날 문화행사를 광주여성민우회가족과성상담소와 호남해바라기아동센터가 공동주관하여 개최한다.

아동성폭력추방의 날 행사는 용산 아동성폭력사건을 계기로 아동성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2007년 2월 22일 처음 제정되었다. 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폭력피해신고 현황을 보면 2003년부터 2006년까지 5.1%에서 6.4%로 증가하고 있고 2007년도에는 7.1%로 꾸준히 증가하였다.

이에 올해는 국민적인 지지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아동성폭력 추방을 기원하는 문화행사로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2월21일 오후2시 광주 우체국앞에서 참여할 수 있다. 문화공연으로는 푸른 연극마을 공연팀의 ‘춤추는 나비 훠얼훠얼 날아’ 아동성폭력 추방을 기원하는 극공연이 올려져 광주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아름나라 어린이 합창단의 우유송을 개사한 “안돼요. 싫어요.”등 성폭력예방을 위한 노래를 흥겹게 부른다.

또한 티없이 맑은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당찬 아동성폭력추방 기원 아리랑 체조 공연이 기획되었고, 설악특공무술팀의 자기보호기술시연과 이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문화공연에 이어 아동성폭력을 근절하자는 결의를 다지는 결의문낭독과 아동성폭력 추방 구호제창을 하며 아동성폭력 추방의지를 다져 아동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아동 성폭력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정책 및 법, 제도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광주여성민우회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