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소설가 협회 ‘온빛소설문학’ 발간
광주·전남 소설가 협회 ‘온빛소설문학’ 발간
  • 손민두 편집위원
  • 승인 2023.12.02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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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광주 NGO지원센터에서 출판기념회 열려
인간 삶의 진실을 파고든 소속 작가 작품 14편 수록

"작가는 세상의 어떤 것보다, 사람을 알아야 하고 사람다움의 온기를 지켜나가는 일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눈앞의 모든 고통과 손을 잡고 그 세계를 그려야 하며, 하마 그게 작가들의 책무일 것이다"(책 서문 중에서)

소설온빛문학 표지 ⓒ손민두
온빛소설문학 표지그림. ⓒ손민두

세상에 인물 없는 소설은 없다.

왜? 소설은 사람 사이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하긴 인물이 아닌 동물이나 식물이 등장하는 소설도 있긴 하다.

하지만 이것도 의인화를 통해 사람의 이야기로 치환된다.

문학의 본질이 어렵고 힘든 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고 했을 때 사람의 이야기를 쓰는 소설가들이 인간과 마주하는 고통과 부조리에 눈길이 머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하겠다.

그러기에 작가는 시대의 병을 앓는 환자이고 작품은 그 투병기라는 말도 나왔을 것이다.

광주‧전남소설가협회(회장 김경희) 소속 작가들의 열여섯 번째 작품집 ‘온빛소설문학’이 '인간의 소중한 무엇들을 기억하고 지켜가야'란 부제를 달고 최근 출간되었다.

책에는 풍요로 가장된 궁핍 속에 사는 인물들이 펼치는 다양한 이야기는 물론, 알 수 없고 예측 불가한 현실 속에서도 인간 삶의 진실이 무엇인지 탐구한 작품 14편이 수록돼 있다.

김경희 광주‧전남소설가협회장은 출판 기념회 인사말에서 “우리가 속한 사회는 저마다의 욕망으로 표류하고 있으나 이럴 때일수록 작가는 온몸으로 소설을 쓰며 견디어야 한다”며 “소설이 승자의 서사가 아니라 패자의 서사임을 익히 알기에 창작자들의 펜촉에서 더불어 함께 하는 아름다운 세상의 노래와 사랑의 메시지가 샘물처럼 솟구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월 1일 광주 NGO지원센터에서 열린 '소설온빛문학' 출판 기념회 ⓒ손민두
1일 광주금남로 전일빌딩245 광주엔지오지원센터에서 열린 '소설온빛문학' 출판 기념회. ⓒ손민두
'소설온빛문학' 출판 기념회에서 축하 케익을 자르는 작가들. 왼쪽부터 이무성, 이진, 김경희, 김지원, 임수정 소설가 ⓒ손민두
'소설온빛문학' 출판 기념회에서 축하 케익을 자르는 작가들. 왼쪽부터 이무성, 이진, 김경희, 김지원, 임수정 소설가 ⓒ손민두

온빛소설문학에 수록된 작품은 다음과 같다.

「표류(漂流) 끝의 기항(寄港)」(정을식), 「깨어나지 마」(김현주), 「시절」(손병현), 「거룩한 밤 고요한 밤」(김경희), 「레몬」(박경화), 「생존 반응」(서용좌), 「팥죽」(임수정), 「곁에 가만히 있어도 위로가 되는」(성보경), 「리갈 양복점」(김미용), 「검은 비」(김지원), 「예성당(藝聲堂)」(박일우), 「사포마을」(이무성), 「물어라 쉭」(김만성), 「설화의 귀향」(손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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