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남스튜디오 미디어아트뮤지엄(M.A.M)은 6번째 기획전시 <이이남 : 조우, Here
We Meet>을 마련한다.
<이이남 : 조우, Here We Meet>전은 ‘조우’라는 제목과 같이 디지털 기술과 동서양 고전이 접목되어 시간과 공간이 만나 서로 관통한다는 의미로 접근한다.

즉, 작가와 작품과 관객의 만남이자 교감이고 작가와 관객이 가상의 공간에서 더 밀접한 관계를 이룰수 있는 가능성이자 상호소통이 실현되는 공간이 되는 것이다.
관객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작가가 만들어 놓은 새로운 공간에서 서로 소통하고 현대적 메시지를 주고받게 된다.
미디어아트 장르가 생소했던 2000년, 이이남이 등장하면서 대중은 미디어아트에 주목 하기 시작했다.
대중으로부터 사랑받게 된 이유는 바로 ‘소통’이었다. 작가는 작업에 비 을 소통에 두었다.
쌍방향 소통을 목적으로 대중이 익숙하게 알고 있는 고전회화, 명 화 작품을 사용하고 일상의 소재, 이슈 등을 컨셉화하여 익숙하면서도 특별한 감성을 자극한 것이다.
영상, 페인팅,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0여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작가의 초창기 작업부터 최신작까지 대표작들을 모아 작가의 작업세계를 압축하여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2007년 뉴욕 아트페어에 참가해 처음 판매했던 작품 ‘초충도(2007)’를 만나 볼 수 있다.
미디어아트를 시작한지 10년 만에 처음 판매한 작품으로 작가에게는 의미가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기존에 존재하던 예술형식에 자신만의 독특한 해석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이이남은 이번 전시에서 ‘동서양의 고전’을 소재로 한 작품들로 현대미술의 장벽을 허물고 관객을 새로운 공간, 새로운 대화의 장으로 안내한다. 관객과 함께 소통하고 시대를 공유하고자 하는 작가의 정신을 이번 전시에서 유감없이 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이남 작가는 오는 10월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 개관 기념전 <세계기록 유산, 인류의 빛이 되다>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이스라엘 국제미디어전시, 두바이/싱가폴 아트페어, 이태리 개인전(24년) 등 국내를 넘어 전 세계 관객들과 소통 할 수 있는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