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2명, 공로자회 간부 등 6명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의혹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 제출
최근 공법단체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회장 정성국. 이하 공로자회) 핵심간부들의 각종 비위 의혹이 감사과정에서 드러난 가운데 이 단체 감사가 상근간부와 직원 등을 고소했다.
12일 공로자회 일부 회원들에 따르면 강아무개, 최아무개 5.18공로자회 감사가 이 단체 상근간부 및 직원 등 6명을 상대로 업무상횡령, 사문조 위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최아무개, 강아무개 공로자회 감사 2명은 광주서부경찰서에 공로자회 ㄱ국장, ㄴ국장, ㄷ직원 등 6명을 국가보조금 횡령과 유용 혐의, 사문서위조 혐의, 명예훼손 혐의, 업무사 배임 혐의, 개인정보법 위반 혐의 등으로 11일 등기우편으로 고소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을 제출한 2명의 감사는 "피고소인들은 5.18공로자회 감사과정에서 수시로 외부세력과 결탁하면서 범죄 증거 인멸과 은닉을 위해 공모자 공범들과 말맞추기를 한 의혹이 있다"며 "사법당국의 엄정수사가 불가피하여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피고소인 중 일부는 최근 강아무개. 최아무개 공로자회 감사를 각각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감사결과를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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