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전설’ ‘레미제라블’ OST 오케스트라 연주,
겨울왕국의 ’Let it Go’, ‘유레이즈미업’ 등 다양
관록과 편안한 연주로 뭉친 여수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임송)의 35회 정기연주회가 여수 가을밤을 수놓는다.

오는 19일(화) 오후 7시30분.
여수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엔 꿀성대를 자랑하는 보컬팀인 ‘유엔젤보이스’도 함께해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여수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34회라는 정기연주회를 통해 지역 음악의 발전과 지방문화의 창달을 위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 전파에 많은 공을 들였다.
이 때문인지, 지치고 힘들어도 오케스트라의 저변 확장을 위해 2004년 2월 창단 이후 매년 꾸준하게 연주 활동을 펼쳐 음악애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임 송 여수필하모닉 지휘자는 “35회 정기연주회 역시, 어려운 시대 상황 속에서 유난히도 길고 무더운 올 여름을 보낸 시민들에게 기쁜 위로를 전하기 위해 폭넓고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가족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편안한 가을밤을 다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15년간 1만 건의 국내외 공연으로 명성을 쌓고 있는 세계적 남성 클래식 보컬 팀인 ‘유엔젤보이스’도 함께해 더 빛나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주회 첫 곡은 영화 ‘가을의 전설’ OST다.
차분하면서도 눈을 감고 들으면 가을 낙엽 속을 걷고 있는 감정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이어, 오케스트라는 관객들과 함께하기 위한 유명 영화음악 등에 집중한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캐리비언의 해적’, ‘레미제라블’ 등 웅장하고 흥겨운 영화음악 역시, 함께한 관객들의 맘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하모니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함께한, ‘유엔젤보이스’가 열창하는 ‘볼라레’, 겨울왕국의 ’Let it Go’, ‘유레이즈미업’, ‘성자들의 행진’, ‘어머니께 쓰는 편지’, ‘바람의 노래’, ‘오솔레미오’ 등 역시, 감동의 무대 연출에 큰 박수가 나올 것 같다.
여수시와 여수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동 주최로 열리는 금번 제35회 정기연주회는 회원, 비회원, 시민 모두에게 전석 초대로 진행한다.
예약은 전화와 문자로 신청할 수 있다 좌석 소진 때까지 접수순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문의는 여수필하모닉오케스트라 010-8610-822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