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에서 내년 총선출마를 준비 중인 안도걸 전 차관이 운영 중인 안도걸경제연구소가 8일 '광주, 전남 융합 바이오벨트 구상'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안도걸 이사장은 “광주동구와 화순백신산업특구로 이어지는 광주전남 동부지역이 바이오의료 융합벨트로 발전시킬 수 있는 막강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안도걸경제연구소 제공
ⓒ안도걸경제연구소 제공

이어 “전남대병원 본원과 전남대화순병원, 조선대병원, 기독병원 등 4개 종합병원을 묶어 신약과 혁신 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하고 산업화하는 '바이오융합밸트'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이사장은 "조선대 치매사업단이 지난 10년간 축적해온 2만명 어르신 대상 치매 관련 빅데이터는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이를 치매치료제 개발 등 산업화 원료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형석 전남대화순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바이오융합벨트는 의료산업화를 넘어서 해외환자 유치와 관광활성화까지 연결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이건호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장은 "전국에서 광주전남지역만 유일하게 바이오제약을 생산할수 있는 GMP(우수건강식품제조기준)시설이 없다"며 "시설을 구비한 대기업과 제약업체의 유치가 긴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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