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 [전문] 

광주복지연구원과 사회서비스원 통합 관련하여 연구원 소속 직원들의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다.
 

1. 광주복지연구원 직원들을 “사회서비스원 정원”으로 확실하게 신뢰할 수 있는 규정을 연구원 해산전에 명확히 하라!

공공기관 구조혁신에 따라 광주복지연구원과 광주사회서비스원이 통합을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 연구원 직원들은 우려를 금할 수가 없다.

공공기관 통폐합 조례가 우여곡절 끝에 조건부로 통과된 것은 시의회의 지적처럼 진행과정에서 소통과 신뢰의 위기가 있었고, 행정의 신뢰가 없었다는 것이며, 우리 연구원 직원들 입장에서도 똑같은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먼저, 출연기관 직원으로서의 신분보장에 대해 시의 입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원에 포함시키겠다는 것이었고, 사회서비스원 정관 “제34조 (조직 및 정원)에서는 ① 사회서비스원의 조직 및 정원, 분장사무 등 조직의 운영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별도의 규정으로 정하고,”라고 정원에 관한 부분을 명시하고 있으나 이와 관련하여 명확한 규정이 아직 없는 상태에서 광주복지연구원의 직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규정 제정을 요구하는 바이다.
 

2. 6월부터 통합기관에 임명되는 본부장, 사무처장, 원장의 인사검증을 확실하게 하라!

14년의 역사를 가진 광주복지연구원의 위상이 흔들리고 직원들의 피와 땀으로 일군 성과들이 폄훼당하고 결국 기관 통합이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시에서 임명하는 본부장, 사무처장, 원장(전 대표이사 포함)의 무능력과 전횡, 일탈, 직원들과의 불통이 가장 큰 문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에게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받아들일 수 없는 치욕이다.

앞으로 6월부터 임명되는 빛고을타운본부장, 통합기관의 사무처장, 원장은 따뜻한 리더십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조직 통합의 리더로서 직원들을 통합하고 조직을 올바로 세울 수 있는 모범이 될 수 있는 사람으로 인사검증을 확실하고 촘촘하게 하길 바란다.

특히 최근에 진행중인 빛고을타운본부장 채용에도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비위사건 관련자, 성스캔들, 직장내 갑질 등으로 문제가 된 사람이 채용되지 않도록 철저한 인사검증을 해주기 바란다.

그동안 빛고을타운 본부장으로 채용된 자 중에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들로 중도에 퇴사한 본부장으로 인해 큰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직원들 입장에서는 함량미달의 인사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이 2가지 조건이 충족되었을 때 비로소 공공기관의 혁신은 이루어질 것이며, 우리 연구원 직원들도 민선8기의 시정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이에 발맞추어 혁신의 깃발을 높이 들 것이다.

2023. 6. 1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광주전남지부 광주복지연구원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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