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한국에너지공대, 한국전력 방문
한국에너지공대의 안정적 운영 위해 한전 출연금 축소 전면 철회 요구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소속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국회 산중위)은 1일 탄소중립위 소속 위원들과 함께 ‘한국에너지공대 출연금 축소 전면 철회’를 요구하며 한국에너지공대와 한국전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 탄소중립위 김정호 위원장을 비롯해, 신정훈 이병훈 김경만 의원이 함께 했다. 한국에너지공대 출연금 축소와 관련, 한국에너지공대와 전남도청의 의견을 듣고, 이준호 한전 부사장을 만나 출연금 축소 철회를 촉구했다.

최근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감사원과 산업통상자원부의 감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정부가 한국에너지공대측에 출연금의 30% 예산 삭감을 통보한 것이 밝혀졌다.

캠퍼스 조성 시설비는 한전 등 전력그룹사의 출연금으로 충당되고 있어, 정부 결정이 현실화될 경우 캠퍼스 조성에 차질을 빚게 된다.

전남도는 ‘한국에너지공대 출연금 정상 지원’‘감사원 공익감사 조기종료’등을 건의하며 정치권의 적극 대응을 요청했다. 한국에너지공대 역시 한전 적자 개선을 위해 한전 출연금 1,589억 중 300억원 내외 예산 삭감에 동참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용빈 의원은 “한국에너지공대의 출발점은 국가적 차원에서 탄소중립과 미래에너지산업을 대비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적 투자인데도, 이를 부정하고 정쟁 논리로 치부하는 윤석열 정권의 옹졸함이 지나치다”며 “전쟁 중에도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지켰는데, 정부가 앞장서 304명의 학생을 볼모로 잡으며 ‘한국에너지공대 흔들기’에 나서는 건 비상식적이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 들어 전 정부의 국정과제 등을 타겟으로 삼는 감사원의 감사는 이름만 공익감사일 뿐 정치감사로 비쳐진다”며 “한국에너지공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출연금 확보와 공익감사 조기 종료를 위해 적극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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