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최백호,
3일 남상일, 박구윤, 김산옥 조선판풍류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 오천그린광장에서 ‘낭만 정원 콘서트 in 순천’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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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청 제공

시에 따르면 오는 6월 2일과 3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유명출연진과 지역예술단체가 함께 한다.

특히, 최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 400만 방문의 열기를 그대로 담아 낼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일은 낭만가객 최백호 특유의 음색으로 80년대 추억을 상기시키는 음악과 지역예술단체 동화락의 크로스오버 공연을 선보인다.

3일에는 남상일, 김산옥, 지역예술단체 별난이 판소리, 퓨전국악으로 조선판풍류의 흥겨움과 트로트가수 박구윤이 신명 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은 별도의 공연 티켓이나 입장권 없이 돗자리, 양산 등을 준비하고 오천그린광장으로 오면 된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3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산책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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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펼쳐질 오천그린광장 전경. ⓒ전남 순천시청 제공

‘문화가 있는 날’이란 매달 마지막 수요일,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문화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날이다.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고,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와 관련, 정은경 순천시 문화예술회관 관장은“오천그린광장의 탁 트인 푸른광장에서 관람객들이 여유로운 한 때를 보냈으면 한다”며 “낭만가객과 조선판풍류를 한껏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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