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에서 열의 초상으로

광주 대안공간 '산수싸리'가 지난 12일부터 6월 4일까지 5월 광주 기획 전시를 진행 중이다.

'산수싸리'의 5월 기획전으로 진행 중인 <하나에서 열의 초상으로>는 관람시간은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다.

'산수싸리'의 김한라 서혜민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남석우, 서혜민, 윤태준, 임수범, 임인자, 정덕용, 정한결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김한라, 서혜민씨는 “오월은 고정불변한 역사이고, 그렇기에 매해 돌아오는 오월은 단지 달력 속 한 장의 오월이 될 순 없는 일이다.

이러한 이유로 오월을 반복하는 것이 불가피한 우리가 이제는 어떠한 반복을 행할지 질문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출신지와 거주지를 불문하고 광주는 모두에게 도달해 있고, 광주를 딛고 선 현재의 초상들과 목소리를 듣고자 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하나에서 열의 초상으로>는 회화, 영상, 설치 작품 등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여 작가들의 지난의 초상이기도한 기존 작품과 오월의 광주를 딛고 선 한 사람으로써 다시금 작품을 재해석한 글을 나란히 전시한다.

덧붙여 전시를 감상한 관객은 오월의 광주를 맞이한 자신의 초상을 자유롭게 드로잉하여 진열된 작품 직접 부착할 수 있다. 관객의 참여를 통해 ‘오월의 초상’의 군집이라는 전시의 기획의도가 완성된다.

전시 <하나에서 열의 초상으로>는 산수싸리와 뜻을 함께한 작가들이 직접 마련한 전시로 별도의 기금 없이 조성되어 관객 후원 창구와 작품 판매를 운영 중이다.

전시에 관한 세부 문의는 산수싸리 인스타그램으로 하면 된다.
(https://www.instagram.com/sansussar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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