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0일~8월22일까지 총 4회

인공지능, 환경, 동물…인간이 아닌 존재와 인간 사이를 고찰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은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 지역인문학센터와 함께 ‘2023년 인문학 컬로퀴엄’을 개최한다.

오는 30일부터 8월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컬로퀴엄은 ‘인간, 비(非)인간을 사유하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전문가 초청 강연으로 진행되며 근대적 인간 주체의 설정 과정에서부터, 인공지능, 환경, 동물 등 다양한 인간과 비인간 사이의 경계와 관계를 사유한다.

30일(110회) 열리는 첫 시간에는 이철승 조선대 아시아언어문화학부 철학전공 교수가 ‘인공지능시대의 인간과 인간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교수의 관련 논저로는 ‘인공지능시대 인간의 특성과 유가철학의 관계론’, ‘21세기 한국의 민주주의와 유가철학: 타율성과 자율성의 문제를 중심으로’ 등이 있다.

이어 제111회 컬로퀴엄(6월 27일)은 전진성 부산교대 사회교육과 교수의 ‘인권의 역사: 서구 개인주의에서 타자에 대한 공감으로’로 꾸며진다. 역사학을 전공한 전 교수는 린 헌트의 ‘인권의 발명’(교유서가 2022)을 번역했다.

7월 25일에는 김홍중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김 교수는 ‘브뤼노 라투르의 생태 정치학: 가이아와 비인간 행위자의 힘’에 대해 준비했다.

김 교수는 사회학 전공자로 브뤼노 라투르 등의 ‘녹색 계급의 출현’(이음 2022)의 해설을 썼다.

마지막 컬로퀴엄(8월 22일) 시간에는 송다금 숙명여대 교양교육연구소 전임연구원을 초청해 ‘인간 동물과 비인간 동물’에 대해 들어본다.

인문학 컬로퀴엄은 매회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으로 진행된다.

30일 열리는 인문학 컬로퀴엄은 조선대학교 본관 4145호 재난인문학연구사업단 세미나실에서 현장 참여할 수도 있다.

조선대학교 재학생, 교직원, 일반 시민 등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조선대학교 재학생은 문화마일리지(회당 5M)도 적립 가능하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