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해양수련원-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가렛 과 업무협약 체결

광주학생해양수련원이 지난 2일 ‘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가렛’과 함께 광주 학생들에게 ‘소록도 역사 알리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일 학생해양수련원에 따르면 법인 관계자를 해양수련원으로 직접 초대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광주 학생들에게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진정한 봉사와 한센인의 삶을 알리는 데 적극 협력하게 된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 제공

학생해양수련원은 학생수련과정의 지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법인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법인이 운영하는 ‘소록도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과 소록도 내 시설을 활용해 앞으로 교육적 의미를 가진 지역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체험 동안 법인이 운영하는 ‘나눔연수원’을 방문해 두 간호사의 헌신과 봉사정신을 담은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를 관람한다. 이어 ‘마리안느와 마가렛 기념관’과 ‘국립 소록도 병원 한센병 박물관’을 방문해 다양한 역사체험활동을 할 계획이다.

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가렛 명예이사장 김연준 신부는 “이번 협약으로 중·고등학생들에게 한센인과 함께한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헌신적인 삶과 봉사정신에 알릴 수 있게 됐다.

또 소록도의 역사와 한센인의 삶에 대해 전할 기회가 만들어져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해양수련원과 앞으로 광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역문화체험이 이뤄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준 신부는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직접 제작해 두 간호사의 봉사정신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윤흥현 광주학생해양수련원장은 “명예이사장 김연준 신부님을 비롯한 법인 관계자분들께 ‘소록도 역사체험’에 협력해 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광주 학생뿐 아니라 일반인에게 한센인의 삶을 담은 소록도 역사를 알리는데 수련원 모든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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